쉽지는 않았지만 KT가 DRX를 상대로 첫 세트를 승리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2라운드 KT 롤스터 대 DRX 경기 1세트 초반 스폰지의 녹턴이 고전에도 6레벨 타이밍에 궁극기로 선취점을 거뒀다. 하지만 KT가 드래곤을 둘 모두 챙겨가며 골드에서 앞서갔고, 첫 포탑을 가져간 KT가 전령 앞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전령의 눈까지 챙겨갔다. 이어 탑과 미드 1차까지 모두 파괴한 KT는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겨갔다.
드래곤 이후 교전에서도 승리한 KT를 상대로 DRX는 퍼팩트의 럼블을 한 번 잡아냈다. 덕분에 KT는 경기 진행 속도를 이어갈 수 없었고, 이 여파가 이어지며 22분 드래곤 교전에서 DRX가 승리했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KT가 승리하고 영혼과 함께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지지부진하던 경기 주도권을 한순간 가져온 KT는 31분 상대의 마지막 공격을 잘 받아내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순탄치 않았던 첫 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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