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되었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노게임으로 결정됐다. 경기는 KIA가 3-1로 앞선 상황에서 4회 초 롯데의 공격 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단되었다.
경기는 롯데가 1회 초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후 KIA는 3회 말 2사 1, 2루에서 김도영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타로 3-1로 역전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롯데의 4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황성빈 타석 때 갑작스러운 폭우와 번개로 경기가 중단되었고, 심판진은 40여 분간 대기했지만 날씨가 개선되지 않자 결국 노게임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양 팀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팬들과 선수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은 이 경기를 재조정하여 추후 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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