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멕시코의 파추카를 3-0으로 물리치고 2024 FIFA 인터콘티넨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6개 대륙의 클럽 챔피언들이 모여 펼치는 대항전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컷백 패스를 받아 킬리안 음바페가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음바페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하며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 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의 물꼬를 틀었다. 후반 8분, 호드리구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기세를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후반 39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쐐기골을 추가했다. 이날 비니시우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전날 ‘2024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기쁨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인 알아인,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인 오클랜드 시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인 알아흘리,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인 파추카, 그리고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인 보타포구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 라운드 없이 결승에 직행하며, 파추카는 2라운드부터 경쟁에 나섰고, 알아흘리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눌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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