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가 카디널스에서 FA가 된 폴 골드슈미트(37)와 단년 125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등 복수의 미국 언론이 전했다.
골드슈미트는 11년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년 카디널스로 이적, 14년간 통산 성적은 1928경기 타율 .289, 362 홈런, 1187타점, 169도루, OPS .892, 22년 타율 .317, 35홈런, 115타점, OPS .882를 기록 중이다. 홈런, 115타점 OPS-981로 MVP, 13년 홈런과 타점 2관왕, 골드글러브 4회, 타격왕 7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5년 1억3000만 달러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에는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245, 22홈런, 65타점, OPS .716을 기록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양키스는 FA가 된 후안 소토에게 16년 7억 6천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이 외야수는 메츠와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합의해 잔류에 실패했다. 타선의 큰 축을 잃었지만, 컵스와의 트레이드로 19년 MVP 코디 벨린저 외야수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투수진은 브레이브스에서 FA가 된 선발 좌완 맥스 프리드와 8년 2억 1800만 달러에 합의했고, 브루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골드슈미트의 합류로 양키스는 에런 저지(22, 24년), 지안카를로 스탠튼(17년), 벨린저(19년)와 함께 MVP 4인조를 구성하게 됐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참패한 양키스가 09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을 노리고 화끈한 보강을 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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