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윤이나가 파 5홀에서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인 선수로 등극했다. KLPGA는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이나는 이번 시즌 파 5홀 평균타수 4.6818타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윤이나는 이 시즌 동안 총 308개의 버디를 기록했으며, 이 중 122개가 파 5홀에서 나왔다. 이는 전체 버디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로, 그녀의 뛰어난 장타력을 잘 보여준다.
윤이나 다음으로 파 5홀에서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이예원으로, 평균 4.75타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4.7642타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윤이나는 장타자로서의 위력을 발휘하며, 파 5홀에서의 성과를 더욱 빛냈다. 이예원과 박현경은 장타보다는 정교한 웨지샷을 통해 버디를 많이 잡아내고, 보기 위기도 잘 넘기는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윤이나는 2016년 박성현이 세운 파 5홀 평균타수 4.67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KLPGA 투어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파 4홀에서는 김수지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수지는 816개의 파 4홀에서 평균 3.9142타를 기록하며 그린 적중률 1위에 올랐다. 박지영이 3.9169타로 뒤를 이었고, 박현경은 3.9281타로 3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3.9441타로 파 4홀에서 네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에서 파 4홀에서 가장 적은 평균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2020년에 3.8855타를 기록한 김효주다.
파 3홀에서는 서어진이 평균 2.9105타로 1위에 올랐다. 방신실이 2.9119타로 2위를 기록했으며, 노장 안선주가 2.9186타로 뒤를 이었다. 윤이나는 평균타수 1위에도 불구하고 파 3홀에서는 28위에 그치며 2.974타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 선수들조차 부담스러워하는 파 3홀에서의 성과로, 앞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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