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의 충격적인 트레이드의 주인공 앤서니 데이비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의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왼쪽 내전근 염좌로 인해 몇 주간 코트에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결장 기간이 최대 1달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내전근은 데이비스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로 알려져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9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 경기에서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고, 30분 동안 뛰며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116-105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데이비스-PJ 워싱턴-대니얼 개퍼드로 이어지는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이날 블록슛 18개를 기록하며 상대의 골 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하지만 경기 중 3쿼터 후반에 갑작스러운 하복부 통증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고, 결국 내전근 쪽 부상으로 진단받았다. 이로 인해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핵심 선수를 잃게 되었다. 현재 댈러스는 28승 25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댈러스는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루카 돈치치를 보내고 데이비스를 영입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린 만큼 이번 부상은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NBA 소식통인 마크 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데이비스와 댈러스는 수술과 재활 방법을 논의 중에 있으며, 향후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NBA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초대형 트레이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데이비스와 댈러스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이 트레이드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폭스 스포츠는 이번 ‘돈치치-데이비스’ 트레이드를 미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평가하며, 2위로 1920년대 베이브 루스의 트레이드를 언급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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