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레이날도 로페즈(6승 2패 1.7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6월 한달간 3승 1.64의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해 보였다. 금년 홈에서 3승 1.11에 야간 경기 강점도 확실한 투수인지라 호투의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 월요일 경기에서 팔터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개의 병살타와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할 말이 없을 정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 몫은 해낸듯 하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헤이든 버드송(5.79)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27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버드송은 승리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놔두고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6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 그리고 평균 타구 허용속도가 무려 92.9마일이라는 점은 평균 구속 96마일이 무색해지는 부분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팩스턴을 완파하면서 맷 채프먼의 2점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최근 좌완 상대 강점을 유감없이 과시한바 있다. 최근 2경기의 타격은 분명 주목할 가치가 있는 편. 그러나 2.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랜던 루프의 투구는 조금 아쉽다.
샌프란시스코는 강속구 공략을 잘 하는 팀이다. 그러나 홈 경기의 로페즈 공략은 대단히 힘들듯. 결국 버드송이 얼마나 좋은 투구를 해주느냐지만 버드송은 강속구에 약한 컵스의 타선을 살려낸 전력이 있는 투수다. 그리고 애틀랜타는 비록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폴 스킨스를 꽤 몰아붙이는데 성공했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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