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볼넷 2개와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그의 활약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12-3으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성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김하성의 출루 능력은 팀의 대량 득점에 큰 역할을 했다.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3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출루율은 0.324에서 0.325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김하성은 이번 경기로 3년 연속 50볼넷 기록을 달성했다. 2022년 51개, 지난해 75개의 볼넷을 기록한 그는 올 시즌 102경기에서 벌써 51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꾸준한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하성은 0-3으로 뒤진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워싱턴의 좌완 선발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파커의 제구 난조를 틈타 2회에만 4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 4-3으로 역전했다.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는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김하성은 나머지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샌디에이고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총 20안타를 기록하며 워싱턴 투수진을 압도적으로 공략했다.
김하성의 활약과 더불어 샌디에이고는 팀의 연승 행진을 4로 늘렸다. 김하성은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그의 출루와 득점은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포함한 모든 선발 타자가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균형 잡힌 공격력을 입증했고, 이번 승리로 팀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